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게토 스구루 (문단 편집) == 평가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Geto 01.png|width=100%]]}}} || >'''최악의 주저사야.''' >---- >― [[고죠 사토루]] 비술사는 [[프리저|원숭이라 부르며 멸시]]하지만, 주술사에게는 기본적으로 친절하고 자신을 따르는 주술사들을 가족이라 부르며 아낀다.[* 백귀야행 마지막 때도 [[고죠 사토루|고죠]]에게 자신의 가족들(주저사 동료들)은 무사한지부터 묻는다.] 아프리카 흑인 주술사 미겔과 동성애자인 라루도 차별없이 받아주었고, 마을에서 린치당하던 미미코와 나나코도 구해주며 그들이 이상한 게 아니라 특별할 뿐이라고 제대로 알려주며 그들의 아빠나 다름없는 역할을 해줬다. [[염세주의|사실 저 비술사에 대한 취급조차 반성교 사건 등 여러 사건을 겪고 인간의 더러운 면을 지나치게 많이 봤기에 저리 바뀌었다]]는 걸 고려하면 '''[[혼돈 선|인격적으론 분명 착하고 감성적인 인물이다.]]''' 학창시절 [[고죠 사토루]]의 선악의 기준이 게토였다고 할 정도로 타락 전에는 바르고 건실한 학생이었다.[* 각성한 고죠가 반성교 신자들을 죽일지 말지 게토에게 물은 이유가 게토를 선악의 기준으로 여겼기 때문이라고 한다. 물론 이 시점의 게토는 완전 타락한 상태가 아니여서 신자들을 죽이진 말라고 조언한다. ][* 다만, 고죠 사토루만큼은 아니더라도 게토 역시 비주술사들에 대한 선민의식이 다소 없지는 않았다. 애초에 비주술사들을 선량한 보호 대상이 아닌 선과 악이 있는 한 인간이라는 것을 진작에 깨달았다면 비주술사들에 대한 존중이 없어진다해도 신경 쓰지 않으면 그만이지, 적어도 주술고전을 배신하지 않고 악역으로서 타락을 하지 않았을 확률이 높았을 것이다.] 문제는 '''저 감수성 때문에 모든 것을 망친 걸 넘어 걷잡을 수 없는 재해를 일으켰다는 것'''이다. 실시간으로 주술사들이 비술사들에게 고통받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초조함과 '비술사'인 [[후시구로 토우지]]에게 참패했다는 무력감, 때마침 그 시기에 가장 친한 친구인 고죠 사토루와 멀어져 고민을 나눌 시간이 거의 없었고, 자신의 사상을 아무도 심층깊게 이해주지 못한 동료나 선생님들에 대한 답답함이 겹쳐 결국 주술회전 0편 시점에서 완전히 변질되어 백귀야행을 일으켰다. 그런데 이 사건은 결국 많은 희생만 낳았고 심지어 본인은 [[켄쟈쿠]]에게 능력과 신체를 전부 다 뺏겨 '''대의를 위해서 인연이고 뭐고 포기했다는 자부심마저 짓밟힌 채''' 본인이 원하지도 않던 상황을 위해 부려먹히게 되었다. 거기다 자신이 구했던 미미코와 나나코도 게토를 어떻게든 켄쟈쿠한테 해방시키기 위해 겁 없이 저주의 왕이라 불리는 [[료멘스쿠나(주술회전)|료멘스쿠나]]한테 켄쟈쿠를 죽여달라고 부탁하지만, 오히려 건방지다며 죽임을 당하는 최악의 결말을 맞이했다.[* 적어도 스쿠나의 그릇인 [[이타도리 유지|유지]]한테 부탁했으면 괜찮았겠지만, 이때 유지가 완전히 기절해서 스쿠나를 제어 못 하는 상황이었다.] 즉, 비주술사들에 대한 안 좋은 경험으로 게토를 따라간 건 미미코와 나나코의 자의이긴 했지만, 어쨌든 둘의 보호자인 게토의 선택에 의해서 게토 자신 뿐만 아니라 기껏 구해준 자매의 인생에도 안 좋은 영향을 끼친데다 그 최후까지도 비참하게 끝나게 한 건 부정할 수 없다.[* 실제로 게토도 이 점은 할 말이 없는 게 본인도 주저사가 되기 직전, 그리고 주저사가 된 후에도 비술사들을 무조건적으로 혐오하며 감정적으로 대했다. 당연히 자매들도 비술사들에게 피해를 입긴 했어도 자신들을 구한 게토를 계속 보고 자라기도 했으니 게토가 자매들의 성격과 행동에 어느 정도 영향을 끼쳤다고 할 수 있다. 만약 게토가 생전에 자매들에게 자신의 감정을 뒤로 하고, 이성적으로 생각하는 방법을 가르쳐줬다면 자매들도 무조건적으로 스쿠나에게 부탁하는 객기를 부리지 않았을 것이다.] 애초에 게토의 사고관 자체가 너무 근시안적이었다. 작중에서도 명백히 주술사의 상층부 또한 고름이나 다를 바없이 썩었다는 묘사가 나왔으므로 만에 하나 게토가 바라는 '주술사들의 이상향이나 다름없는 세계'라 하더라도 냉정하게 말해 '''크게 바뀌는 건 없었을 것'''이다. 어디까지나 비술사가 주술사를 학대하는 환경이 주술사가 비술사와 같은 주술사를 학대하는 환경으로 바뀔 뿐이다.[* 주술회전 0의 행적만 보면 미미코와 나나코 자매에게 있어 게토는 확실히 자신들을 구한 은인이지만 사실 객관적으로 보면 자매를 이상한 아이들이라고 학대한 마을 사람들이나 비술사들을 얕보면서 이용하고, 필요 없어지면 죽이는 게토 모두 약자한테 악행을 저질렀다는 건 그다지 큰 차이는 없다.] 다시 말해 완전 평화란건 없고 가해자와 피해자가 뒤바뀐 결과만이 존재할 뿐이다. 차라리 작중에 나왔듯이 사회에 탄압받았으면서 자신의 뜻을 따르는 이들이나 적어도 주술사들의 인권 신장에 관심 가질 만한 인물들을 모아 영향력을 가지면서 주술사들의 사회부터 뜯어고친 뒤 탄압받는 주술사들을 보호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면 훨씬 나은 환경을 갖출 수 있었을 것이고 '''시간이 걸리더라도 현실성이 차고 넘치면서 실현시킬 가능성도 높았던 방법'''이었다.[* 게토 또한 어느 정도 그걸 인지하고 있었던 건지 고죠와 나눈 최후의 대화에서 '''"누가 뭐래도 원숭이들은 싫어."'''라고 말하며 주술사들 삶의 개선보다도 비주술사들을 향한 혐오가 먼저였음을 인정했고, 딱히 고전까지 싫어했었던 것은 아니었다고 밝혔다. 결국 감정적으로 비주술사들을 향한 혐오를 멈출 수 없고 그로 인해서 폭주하였음을 본인도 어느 정도 인정하고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 작가가 팬북에서 밝히길 게토는 스스로에게 비주술사가 싫다는 '''암시'''를 걸고 있었다는 걸 보아, 어느 시점에서 이미 자신이 돌이킬 수 없는 선을 넘었기 때문에 죽는 순간까지 끝없이 자신이 선택한 대의가 옳다는 자기합리화에 빠져 있던 것으로 보인다.] 당장 야가를 포함한 특급, 자신과 연이 있는 주위의 주술사들은 모두 본질적으론 선한 사람이라 게토가 이성적이고 현실적인 비전을 제시하면 대놓고 돕진 못해도 적어도 지지를 표해줄 만한 인물들이었고,[* 당장 츠쿠모 유키마저 주술사들이 차별받는 사회에 대해서 오랫동안 고심하는 모습을 보였고 야가, 사토루도 상층부가 썩을 만큼 썩어 어떻게든 고쳐야 한다는 이상을 충분히 가지고 있었다. 유타는 비교적 그런 인식이 적긴 했지만 권력욕이 있는 인물도 아닌데다 본질적으론 선하니 잘만 설득했으면 도와줬을 가능성이 높다. 이에이리는 정치에 무관심하다곤 하나 친한 고죠의 부탁으로 이타도리의 사망 서류를 조작하는 등의 갖은 편의를 제공해준 것, 나나미는 게토의 탈주에 대해 딱히 비난하고 싶지 않다며 게토의 흑화에 어느정도 공감하는 듯한 태도를 취하고 사회에서 거지같은 노동에 시달렸다는 것에 대한 경험으로 '비인간적인 처우'에 대한 공감대가 있을 것이라는 걸 감안하면 이들도 게토에 대해 지지를 표해줬을 가능성이 높다.] 고삼가가 강한 입지와 힘을 가진 것도 특정한 한 명의 주술사보다는 오랜 시간 세력을 구축해왔다는 것이 큰 요인이라는 것을 고려하면 충분히 이룰 수 있는 일이었다. 특히 고죠는 주술계의 혁신을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으로 세력을 구축하는 교육을 선택했고 '''결국 이상에 도움이 될 수 있는 후배들을 육성하는 것에 성공했으니 이런 방향도 성공 가능성이 상당히 컸다.'''[* 하카리와 키라라는 상층부를 폭행해 정학을 받았던 만큼 주술사들 비참한 현실에 관심은커녕 제 보신에만 기대는 썩어빠진 상층부에게 '''반감'''을 대놓고 가지고 있는 인재들이며, 마키처럼 젠인 가문이라는 상층부에 반감을 가진 케이스도 있었다. 주인공인 유지도 사람을 구하고 돕겠다는 가치관으로 무장한 극도의 선인이므로 얼추 나이가 찼으면 도와줬을 가능성이 컸다.] 또한 상층부의 일원인 가쿠간지 학장도[* 물론 다른 상층부처럼 부패한 게 아니라 그저 지나친 원칙주의로 보수적인 태도를 가진 인물임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 야가의 죽음을 계기로 어느 정도 사상이 바뀐 것을 보면 자신과 뜻을 같이하는 세력 구축 -> 상층부 개혁 -> 주술계 혁신이라는 루트는 시간은 오래 걸린지언정, 충분히 가능성이 있는 방법이었다. 사실 게토가 실질적으로 분노해야 할 대상은 '''비주술사 전체'''가 아닌 리코를 죽게 만들고, 미미코와 나나코를 학대한 '''일부 비주술사들'''을 포함해 아직 어린 리코를 이용해 텐겐의 성장체로 만들려 한데다 후배인 하이바라 유우를 죽게 만든 '''상층부'''나 리코를 성장체로 삼으려던 텐겐, 거기까지 안 가더라도 리코를 죽게 만든 [[후시구로 토우지]]에게 분노해야 했다. 물론 당시에 토우지는 이미 죽었기 때문에 결국에는 삽질에 가까웠겠지만 적어도 하이바라의 죽음은 비주술사와 연관이 없었다.[* 하이바라와 나나미에게 2급 주령 토벌이라고 했으면서 실제로는 둘에게 감당하기 힘든 1급 주령 토벌을 배치했다.] 즉, 이 때의 게토는 비주술사들에 대한 원망이라는 나무만 보고, 주술계 내부의 문제인 숲을 보지 않는 등 자신한테 주어진 문제를 편협하고 좁은 시선으로 보면서 같은 방식으로 해결하려고 했다.[* 자신과 비슷하게 선민 의식으로 비술사들을 바라봤던 [[고죠 사토루]]는 고삼가 출신인데다 선천적으로 뛰어난 능력 덕분에 주술사로서의 활동은 다른 사람을 위한 게 아니라 자기중심적으로 한 거라 타격은 적었다. 그러나 게토는 주술에 대해 태어났을 때부터 접한 고죠와 달리 일반 가정 출신이었던데다 이러한 영향인지 비술사를 보호 대상으로만 생각했지 선과 악이 있는, 막말로 '''자신과 같은 인간이라는 것을 제대로 받아들이지 못했다.'''] 다만 이 시점에서 게토는 이미 비주술사들에게 분노한 상태였기에 상황을 제대로 파악했어도 그저 주술사의 비참한 현실만 생각했지, 주술계 개선은 생각도 하지 않았다. 막말로 자신이 힘든 건 주술사들 대부분이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비슷하게 겪고 있는데 [[피해자 코스프레|본인만 힘들다고 다른 주술사들의 생각은 듣지도 않고 자신의 생각과 마음만 강요한 것이다.]] 결론적으로 앞뒤 상황만 보면 그의 타락과 악행의 이유는 [[이 녀석도 사실은 불쌍한 녀석이었어|납득이 갈 정도로 안타깝긴 하지만]][* 그를 말리려던 고죠도 게토의 입장이 이해가 가서 차마 죽일 수 없었다고 했고, 나나미도 악행을 옹호하지 않지만 책망하지는 못한다고 팬북에서 언급되는 등 게토의 주변 인물들은 게토에 대해 복잡한 생각을 품고 있다.][* 특히 고죠는 자신들의 사상을 위해 리코를 죽였어도 아무렇지도 않았던 반성교 일원들을 보며 게토에게 전부 몰살해도 되냐며 물었을 정도로 이에 대해 제대로 분노한 적이 있는데다가 각성한 이후 바빠진 나머지 함께 할 시간이 줄어드면서 게토가 힘들어하고 있을 때 옆에 있어주지 못한 것에 대해 죄책감을 느꼈을 것이다.] 객관적으로 보면 결국 본인의 개인적인 감정으로 안 그래도 개판 5분 전인 주술계를 살아서나 죽어서나 더 개판으로 만들고 그에 따라 주술사들을 힘들게 만든 주범이다.[* 간접적으로는 [[후시구로 토우지]]를 포함해 젠인가와 주술계의 높으신 분들이 자초했지만, 직접적으로는 게토 본인이 주술계의 몰락에 가세했다. 죽은 뒤에는 자신의 몸을 뺏은 켄쟈쿠가 저지른 경우이니 게토 본인에게는 억울할지도 모르지만 결국 본인의 악행으로 [[켄쟈쿠]]의 눈에 띄어 자신의 몸을 뺏는 계기를 만들었으니 어찌 보면 자업자득인 셈.] 아이러니하게도 자신이 저지른 악행들을 전체적으로 보면 본인이 그렇게 싫어했던 악랄한 비주술사들과 다를 바가 없었다.[* 자신들의 사상을 위해 리코를 죽였어도 아무렇지도 않았던 반성교 일원들 & 돈 때문에 의뢰를 받아들였던 [[후시구로 토우지]] - 자신의 목적을 위해 비주술사들을 아무렇지 않게 이용하고 죽인 게토, 어린 미미코와 나나코 자매에게 이상한 힘이 있다면서 두려워하며 학대한 마을 사람들 - 비주술사들을 열등한 원숭이라며 깔보고 차별한 게토]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